인천 남동공단 등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지원’ 사업 대상지 5곳 선정

대구 성서, 경기 안산 반월, 경남 김해 진영·본산리, 양산 덕계·소주 등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2025년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지원’ 대상지로 5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종합지원 대상지 5곳은 ▷인천광역시 남동국가산단 ▷대구광역시 성서산단 ▷경기도 안산시 반월국가산단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본산리 준공업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소주 일반산단(행정구역 현황 순) 등이다.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지원’ 사업은 대기질이 좋지 않은 지역의 소규모 사업장을 집중 지원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19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오염물질 저감시설 교체 외에도 지역 내 대기질 분석, 오염원 조사를 토대로 한 사업장 기술 진단, 사후관리 등 지역 단위의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환경부는 우선 지자체와 협력해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악취 실태조사 또는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대기질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오염 원인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농도 오염지점과 인접한 사업장에는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기관이 기술 진단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노후 오염물질 저감시설 교체와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를 활용한 상시 감시체계(모니터링)도 지원한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기질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올해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전국 취약지역으로 확대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