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이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로 3개월 간 232억원이 유입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6일 기준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2.78% 및 6.27%다. 동일 유형펀드의 6개월 평균 수익률(2.65%)과 1년 평균 수익률(6.00%)을 모두 앞질렀다. 전날 기준 순자산은 412억원에 달한다.
이 펀드는 투자 금액에 따라 월마다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월지급식이다. 현재 펀드의 연환산 기준 배당률은 약 7% 수준이며, 펀드 상품의 투자 위험도는 6등급 중 5등급으로 분류되어 “낮은 위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일드 등급 채권 즉,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변동성 장세에서도 효과적으로 위험관리가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북미 및 선진 유럽 지역의 하이일드 등급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고수익 채권이라고도 불리는 하이일드 채권은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서 발행된다. 다만 선별적으로 분산투자하면 개별 기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높은 이자율로 인해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동길 베어링자산운용 투자솔루션 총괄본부장은 “하이일드 개별 기업에 대한 철저한 리서치와 종목 선정 능력,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액티브 운용은 베어링운용의 강점”이라며 “특화된 운용 노하우와 위험관리에 탁월한 ‘베어링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를 활용한다면 매력적인 쿠폰수익과 자본차익 가능성을 지닌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면서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베어링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외에도,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와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채권 펀드’ 등 다양한 인컴형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와 동일한 전략으로 선진국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지만 월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신 펀드에 수익을 누적시켜가는 상품이다.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채권 펀드’는 하이일드 채권 중에서도 선순위 담보채권 즉, 발행사가 담보로 설정한 자산에 대한 우선적인 변제권이 주어지는 채권에 집중 투자해 일반 하이일드 채권보다 높은 자산 방어력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