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공간으로서 ‘물’ 가치 재조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우리 강(江)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가 20일 정식으로 개시했다.
‘우리 강(江)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는 수변 공간 활용과 국민 여가 증진을 위해 전국 3800여개 강하천 및 주변의 생태, 문화·관광 정보를 알려주는 디지털 서비스이다.
일상에서 주는 ‘물’의 가치를 인지하고 주변 자연·경관, 지역 문화자원을 이해하며 치유 공간으로서 강하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목적이다.
국내 최초로 환경, 문화, 통신 등의 데이터를 융합해 국내 강과 하천을 중심으로 주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 서비스로, 20일부터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에서 정식으로 운영된다.
‘우리 강(江)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는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의 주력 사업인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내 협업과제로 발굴됐으며,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융합한 것이 핵심이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지리정보원의 전국 5대 강·하천의 지리정보(GIS), 환경부의 하천 일람 정보, 국립생태원의 전국자연 환경조사 정보,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 정보 등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가 분석·융합됐다.
주요 기능은 ▷전국 3800여 강하천 위치와 중심선 표출 ▷인접 생태·문화 정보 제공 ▷강하천 중심선 기준 거리별(50m~3㎞) 정보검색 설정 ▷사용자 실시간 위치 기반 검색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한 ‘모바일 반응형’ 기능 적용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1일부터 3월 21일까지 약 두 달간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에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기능체험, 나만의 감상 코스 만들어보기, 현장 방문 인증사진 찍기의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 경품 추첨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전국의 수변 공간 활성화를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강 서비스와 같은 데이터 기반 혁신과제 발굴을 확대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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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