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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이 17일과 20일 이틀 간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환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순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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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 경제진흥과 등 관련 공무원들이 웃시장 국밥거리 앞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동안 상설시장인 아랫시장과 웃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아랫장은 전남지역 5일장(재래시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이며, 원도심 웃장은 100년이 넘은 전통시장으로 국밥골목이 유명하다.
두 시장은 상설시장으로까지 발전했지만 평소에는 한적한 편이며 장날에 돼야 비로소 장이 크게 열린다. 아랫장은 매월 2,7,12,17,22,27일 열리고, 웃장은 5,10,15,20,25,30일이다.
노관규 시장과 시청 경제진흥과를 비롯한 직원들은 지난 17일 아랫장날을 맞아 전통시장 곳곳을 둘러봤으며, 웃장날인 20일에도 상점가를 둘러보며 명절 대목을 앞둔 상인들의 애환을 청취했다.
시청 직원들은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설 명절 물품을 구매하며 시장 물가 시세를 살폈고,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등도 점검했다.
시에서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순천사랑상품권’ 15% 할인 발행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설 명절 물가 안정과 시장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물가안정 캠페인과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설에는 전통시장에서 따뜻한 인심을 느끼고 명절 용품을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