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기준 4월 10일부터 적용
승객 편의 증진 및 상품가 하락에 도움
승객 편의 증진 및 상품가 하락에 도움
에어아시아 항공기 [에어아시아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인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AK)의 비행 스케줄이 변동된다. 지난 2024년 3월 5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코타키나발루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는 2025년 4월 9일 코타키나발루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항공편부터 운항 시간대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오전 1시 5분에 출발했던 AK1624(인천-코타키나발루)편은 오전 6시 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20분에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한다. 또한 오후 6시 5분에 출발했던 AK1623(코타키나발루-인천)편은 오후 10시 50분에 코타키나발루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5시 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변경된다.
이번 코타키나발루 운항 스케줄 조정에 따라 인천공항에 밤늦은 시간에 출발 및 도착하는 일정 또한 변경됨으로써 승객의 탑승 편의가 상대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패키지 및 에어텔 상품의 경우 기존 4박 5일 일정에서 3박 5일로 구성이 변경되어, 상품가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희찬 에어아시아 한국지사장은 “이번에 변경된 스케줄은 특히 자유여행객이 보다 선호하는 시간대로, 더욱 많은 여행객에게 어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면서 “또한 코타키나발루에서 다이빙의 성지인 타와우, 미식 천국으로 유명한 쿠칭 등 다양한 목적지로 간편 환승을 통해 여행객들이 더욱 많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