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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산격동청사 전경.[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와 호흡기 감염병 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휴 기간 대구지역 19개 응급의료기관과 2개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비상 진료와 긴급 이송 체계를 유지한다.
또 입원이 필요한 환자 치료를 위해 협력병원 6곳에서 90병상을 가동하고 호흡기 질환 유행에 따라 발열클리닉 6곳이 지정돼 운영된다.
지역 모든 보건소가 연휴 기간 비상 진료를 하며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도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외래진료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하는 한편 야간에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약국(심야·자정 약국) 10곳을 운영한다.
해열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소 1천941곳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발열클리닉, 협력병원 현황은 대구시와 구·군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보건복지상담센터(국번 없이 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 없이 119), 달구벌콜센터(국번 없이 120)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연휴 기간 중증환자를 위해 응급실 이용을 자제하고 지역의 병·의원을 이용해 주기를 바라낟“며 ”설 연휴 응급 의료·방역 대응 강화로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