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총장 주재 2시간 50분간 회의
박세현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
박세현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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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연합] |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윤석열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심우정 검찰총장이 주재하는 전국 고·지검장 회의가 2시간 50분만에 종료됐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조만간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26 오전 10시부터 2시간 50분가량 대검에서 심 총장 주재하는 검사장 회의가 열렸다. 대검 차장 및 부장, 전국 고·지검장이 참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인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수사 경과나 증거관계를 쭉 설명하고, 어떻게 할지 다양한 의견들을 논의했다”며 “최종 결정은 총장이 다 들어보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일단 석방한 뒤 수사를 이어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는지를 묻는 말엔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다 논의가 있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간은 27일에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