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올 설 연휴 평온한 명절 분위기 유지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경찰청은 어느 때보다 길었던 설 연휴 기간 안정된 치안 확보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전개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그 결과 전년 설 연휴와 비교해 하루 평균 112신고는 5.9%, 교통사고는 40% 감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연휴 기간 많은 현금을 취급하는 귀금속점, 환전소, 편의점 등 영업소에 대해 사전 취약요소 진단 결과를 토대로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으로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또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및 은행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구역별 거점근무를 통해 예방적 형사활동을 추진하고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297개 가정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함으로써 사회적 약자 보호에 집중했다.

더불어 휴 기간 사고예방을 위해 결빙구간이나 졸음운전 등 사고우려지점의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전년도 연휴에 비해 하루평균 교통사고는 40%, 부상자는 55% 각각 감소했다.

김철문 청장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이 종료된 이후에도 도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치안 활동을 전개해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