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370억원 규모 융자 지원

2월 28일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신청 접수


정원오 성동구청장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경영난 등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올해 총 37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지원은 정기 융자 45억원, 은행협력자금 30억원 등 중소기업육성기금 75억원과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지원 295억원으로 구성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0일부터 28일까지이며, 구 자금은 금리 1.5%, 대출 기간 4년이고, 은행협력자금은 구가 연 1%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 내 주사무소나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휴·폐업업체, 신용불량자, 보증금지 및 제한업종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융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거나 신한, 기업, 우리, 하나은행을 방문해 사전 상담을 받은 후 성동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사업이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 복합위기 상황에서 지역기업 보호 및 안정적인 기업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양질의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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