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민과 함께한 ‘2025 신년인사회’ 성료

김길성 중구청장,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 예고


김길성 중구청장이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중구(김길성 청장)가 지난 4일 2025년 새해를 맞아 주민들과 함께하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중구의 변화와 비전을 공유하고, 서울시와 협력으로 추진될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행사장에는 중구민 700여명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서울시와 중구가 함께 이뤄낸 ▷남산고도제한 완화 ▷남산자락숲길 조성 ▷명동스퀘어 조성 ▷대현산 배수지공원 모노레일 설치 등을 소개했다.

특히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서울시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남산자락숲길을 누구나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파른 계단으로 이어진 청구마을 마당에 수직 엘리베이터 설치, 4차선 도로가 가로막고 있는 남산과 남산자락숲길을 잇는 녹지연결로 조성에 서울시의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중구가 이뤄낸 변화도 돌아봤다. 도시의 모습을 바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의 모범 사례인 신당10구역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조합 직접 설립 ▷약수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같은 대규모 사업부터, 주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킨 ▷스마트쉼터 조성 ▷키즈카페 노리몽땅 개관 ▷시니어클럽 운영 ▷AI내편중구 개발 ▷1인가구 웰컴키트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이 주목받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주민과 인사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2025년 중구의 새로운 비전도 제시됐다. 김 구청장은 ‘일상 어디서나 만나는 내편중구’로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중구를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약을 예고했다. ▷더 확실하게 바뀔 도시의 모습(남산 경영 사업, 을지로·소공·명동 청사 건립, 키즈카페 확충, 남대문시장 디자인 아케이드,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더 든든해 질 중구민의 일상(어르신 교통비 인상, 외국인 지원팀 신설, 1인가구 지원센터 개관, 정동야행, 이순신 축제, 명동 카운트다운 행사, 남산자락숲길 프로그램, 어르신 청바지 학교) ▷더 안전한 중구민의 하루(스마트 보안등 설치, 지능형 CCTV 확대, 폭염 그늘막, 쿨링포그, 찾아가는 살수차, 골목길 열선, 온열의자 등 확대) ▷더욱 빛날 중구의 미래(명동스퀘어, 명동경관개선사업, 신중앙시장 디자인 혁신 아케이드)등 중구의 미래를 담은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2025년에도 12만 중구민 곁에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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