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선적(제22서경호) 침몰 사고 대책 회의…총력 대응

박형준 부산시장(사진 가운데)이 9일 오전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22서경호 침몰 사고 관련 대책 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9일 오전 8시 시청에서 선적 침몰 사고 관련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새벽 1시 49분 여수해역에서 발생한 부산 선적 제22서경호 침몰 사고에 대해 상황 점검과 지원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오전 5시에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여수에 급파했다. 이어 오전 6시에 해양농수산국장이 관계기관 영상회의에 참석해 공조체계를 논의했다.

이후 8시에 박형준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사고 선사와 통화해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현장 조치 매뉴얼을 확인하고 상황 관리 방향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사고 개요,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인명구조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관계기관과 공조해 인명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정비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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