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비중 75% 강달러로 인한 환차익 쏠쏠
작년 매출 1.2%↑에도 당기순익은 48%↑
작년 매출 1.2%↑에도 당기순익은 48%↑
수출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지난해 높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인프라 확충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의료·산업용 영상솔루션 기업인 이 회사는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이 75%에 이른다. 최근 이어지는 강달러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12일 뷰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229억원으로 1.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2억, 218억원으로 각각 18.6%, 47.7% 늘었다.
고부가가치 품목의 판매 확대, 신 성장동력인 치과용·비파괴검사용 디텍터 지속 성장, 수출실적을 기반으로 한 환차익 증가로 수익성이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뷰웍스는 높은 기업이윤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성장기반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11일 결산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 600원 지급 및 25만1865주(결의일 전일 종가 기준 52억6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
뷰웍스는 올해 보다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는 물론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및 생산인프라 확충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이달 말 개최되는 유럽 최대 영상의학회 ‘ECR’, 다음달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에 참여해 2차전지 내부 검사장치를 선보이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제품군 다변화, 해외마케팅 경로 확대로 내실을 강화했다.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