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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숙 제11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지난 12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
박창숙 11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여경협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0·11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여경협은 326만 여성기업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경제단체로 본회, 전국 19개 지회, 95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정성호·이인선·조은희·신동욱·강명구·오세희 의원, 한무경 산업융합촉진 옴부즈만(제8대 여경협 회장) 등 내외빈과 여경협 회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창숙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성장·저출생, 장기화된 내수 침체에 직면한 지금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여경협이 326만 여성기업과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5대 중점 추진과제로 ▷협회 대표성 강화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확대 ▷여성특화 기술기반 산업 육성 ▷여성기업 육성사업 지원체계 정비 ▷여성기업 상생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정회원 1만명, 일반회원 10만명을 목표로 2040세대의 젊은 여성경제인을 적극 유치하고,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 구성의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더 많은 여성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해외 여성경제단체와 교류 확대, 글로벌 경영연수 개최, 해외 진출 한인 여성기업과 국내 여성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