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바쁘고 삭막한 도시를 떠나 전원주택에서의 인생 2막을 꿈꾼 적 있으실까요. 경기도 가평은 북한강을 보며 전원생활이 가능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최근 1억원대 단독주택이 경매에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16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은 오는 27일 2차 경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봄이면 만개한 벚꽃들을 코앞에서 만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최저입찰가는 감정가(2억7300만원)의 70% 수준인 1억9080만원입니다. 지난달 첫 매각에서는 유찰된 이 물건, 이번에는 주인을 만날 수 있을까요. 헤럴드경제 유튜브 채널 ‘부동산360’이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은 약116평(383.0㎡), 건물면적은 82평(270.7㎡) 정도입니다. 구조도상 1층은 거실과 방, 주방과 화장실이 있고요. 계단으로 연결된 2층에는 방 2개와 드레스룸, 욕실이 있습니다. 지하에는 차량 한대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과 창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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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인근에 있는 경기도 가평의 1억원대 단독주택 경매 물건. [이건욱 PD] |
시내인 가평역까지는 대중교통으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서울 잠실까지는 자차로 이동할 경우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전문가들은 권리관계상 큰 하자가 없지만 제시 외 물건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1억원대에 만날 수 있는 2층짜리 단독주택이지만 향후 ‘이것’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물건이 경매에 나온 배경과 주의점, 사건번호 등을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