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 단계 홍삼 섭취하면 안전·효과적 혈당 조절”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성인 9개 지표 개선 과학적 규명


KGC인삼공사 R&D본부 천연물효능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실험 하고 있다. [KGC한국인삼공사]


홍삼을 섭취하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한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KGC인삼공사 R&D본부 천연물효능연구소는 당뇨 전 단계 성인이 홍삼을 섭취하면 특이반응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홍삼을 섭취하면 공복혈당, 식후혈당, 3개월 평균혈당(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분비능 등 총 9개 지표를 모두 크게 개선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홍삼이 혈당조절 및 식욕억제 관여 호르몬으로 알려진 GLP-1까지 개선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동안 공복혈당이나 식후혈당 조절 등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소재는 있었으나,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뿐만 아니라 GLP-1 등의 바이오마커까지 혈당조절 관련 총 9개 지표에 대한 효과를 모두 규명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인정을 받은 소재는 홍삼이 처음이다.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약 520만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고, 아직 당뇨병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정상범위를 넘어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위험군인 ‘당뇨병 전 단계’는 약 1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GC인삼공사 R&D본부 천연물효능연구소는 공복혈당 장애 또는 식후혈당 장애가 있는 당뇨 전 단계 40세 이상 성인 98명을 대상으로 홍삼섭취군과 대조군(위약군)으로 나누고, 12주 동안 매일 홍삼농축분말타블렛(1g)과 위약(1g)을 각각 1일 2회 섭취하도록 한 결과, 혈당 및 인슐린 저항성 관련 9개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섭취군은 공복혈당, 식후혈당, 당화혈색소(3개월 평균혈당) 수치가 위약군 대비 9.07%, 11.28%, 1.68% 낮았다.

이승호 KGC인삼공사 R&D본부 천연물효능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당뇨 전 단계에서 홍삼을 섭취하면 특이반응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라면서 “향후 혁신적인 R&D 기술력으로 혈당 조절에 대한 홍삼의 효능, 기전 및 안전성 등의 연구를 꾸준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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