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군 장병 대상 ‘찾아가는 산불방지교육’ 확대

- 육군·해병대 161개 부대 대상 산불진화 역량 강화

군 장병 산불진화 장비 사용 방법 교육 모습.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7일부터 국방부와 협력해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되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불방지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산불 위험이 높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육군 및 해병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3월 중순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 병력을 지난해 52개 부대에서 161개 부대로 확대하고 방화선 구축 및 진화장비 사용법을 중점으로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산불 진화 현장에서 군 장병의 주요 역할은 잔불 정리로, 이번 교육에서는 장병들의 역할에 맞춘 주의사항과 응급조치 요령 등을 포함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산림청은 산불 진화에 참여하는 군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5개 지방산림청에 방염마스크 총 1만 매를 비치했으며, 산불 진화 현장에서 지휘 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그룹 통신 등이 가능한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PS-LTE)’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청 이용권 산림재난통제관은 “산불 진화에 참여하는 군 장병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군과 협력해 더욱 효과적인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병력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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