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 3주년 앞두고 ‘친명계’ 더민주전남혁신회의 출범

“국정운영 실패한 국힘 정권 교체하자” 결의

더민주전남혁신회의가 22일 보성에서 열리고 있다.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일(2022년 3월 9일)에서 승리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3주년을 앞두고 그의 계엄령 발동에 따른 조기 대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원외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의 전남’ 조직이 출범했다.

더민주전남혁신회의는 22일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이재명과 함께 정권교체,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민주당 추미애·이개호·신정훈·권향엽·김문수·문금주·조계원 의원, 혁신위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혁신회의는 윤석열(국민의힘) 정부의 국정 운영 실패와 친위 쿠데타 행태를 규탄하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정권교체 및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날 추미애 국회의원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현 정국을 설명하며 민주공화국 수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위원 상임고문(더민주전국혁신회의)이 정권 교체를 위한 혁신회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연설했다.

조성철 전남혁신회의 상임대표는 “헌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우리 전남이 정권 교체의 진앙이자 정치 1번지로서 우뚝 서야 한다”면서 “우리 전남은 민주화에 앞장선 자부심이 있는 지역으로서 이재명과 함께 똘똘 뭉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서 전남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워 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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