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가꾸는 일상 속 정원”…은평구, 마을정원사 20명 모집

주민참여형 정원문화 확산 기여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주민과 함께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주민참여형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마을정원사 20명 이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2기 마을정원사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 내용은 ▷은평구 매력정원 조성 및 연간 유지관리 ▷동별 정원멘토 활동 ▷정원 관련 행사 등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은평구에서 실시하는 정원 관련 전문교육 등에 참여한다.

지난해 구와 제1기 마을정원사는 은평구 구석구석 정원이 될 수 있도록 매력정원 6곳을 조성하고 주민과 하나의 정원 공동체를 형성했다. 누구나 참여하는 정원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최우수상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우수자치구상을 수상했다.

은평구 마을정원사 모습. [은평구 제공]


마을정원사는 희망지 내에서 위치별로 특화된 정원을 직접 조성하고 관리하게 되며, 이를 통해 관내 흩어져있는 정원까지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기대된다.

제2기 마을정원사는 만 19세 이상 은평구민 중 서울시 시민정원사 또는 은평구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수료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 마을정원사를 통해 주민 누구나 참여하고 정원을 만드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참여형 정원문화를 확산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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