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설립 이래 누적 15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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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1일 서울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에서 서일유치원 제 31회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서일유치원 제공] |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서울 마포구 서일유치원이 시내 최다 졸업생 기록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일유치원은 지난 21일 53명의 원생에게 31회 졸업장을 수여했다. 1993년 11월 설립된 서일유치원은 개원 이래 15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일유치원은 서울시에서 누적 졸업생이 가장 많은 유치원 중 하나다.
최근 통계청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서울 출생아 수가 전년동기 대비 8.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출생아 수가 7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간 건 12년 만이다.
서일유치원은 2005년부터 졸업생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진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점까지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유지한다.
이날 졸업식에는 서일유치원 31회 졸업생을 비롯해 200여 명의 가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일유치원 설립자인 김기덕 서울시의회 의원은 “3년의 유아교육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이 훌쩍 자라 이제 더 넓은 세상으로 첫발을 내딛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초등교육을 통해서도 미래 세대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