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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송문희)은 3·1운동 특별 행사로 ‘우리 함께 외치는 대한독립만세!’를 다음달 1~ 3일까지 진행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일본 식민지 지배에 대한 저항의 상징적인 사건인 3·1운동에 대해 체험 행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군중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지역이며, 3~4월 두 달 동안 225회의 시위가 진행될 만큼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몸을 바쳐 싸운 역사의 현장이다.
이들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해 3·1절 운동 당시 태극기 목판으로 태극기를 대량 보급하여 만세 운동을 진행했던 사실에서 착안한 특별 행사를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태극기 목판으로 직접 한지에 인쇄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참여자들이 목판화로 제작한 태극기를 들고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이를 통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재현하며, 참여자들에게 역사적 순간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이 3·1운동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우리 함께 외치는 대한독립만세!’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방문하는 관람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채지호 학예연구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쉽게 전달하여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정신을 알리고,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기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