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닝족 모십니다”…롯데百, 본점서 ‘아웃오브올’ 팝업

롯데백화점 본점 스포츠관에 조성된 ‘러닝특화존’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내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본점 스포츠관 러닝특화존에서 프리미엄 러닝화 셀렉트숍 브랜드 ‘아웃 오브 올(OUT OF AL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아웃 오브 올’은 해외 프리미엄 러닝화, 아웃도어 슈즈, 어패럴 및 액세서리 상품을 제안하는 셀렉트숍 브랜드다. 유통업계 최초로 본점에서 여는 이번 팝업은 ‘아웃 오브 올’의 러닝화를 직접 신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팝업은 포장도로에서 뛰는 로드 러닝뿐 아니라 오프로드나 산 등에서 러닝을 즐기는 ‘트레일 러너’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를 고려해 기획했다. 실제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수십 개의 트레일 러닝 대회가 열렸다. 올해도 내달 말부터 트레일 러닝 대회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이번 팝업에는 트레일 러닝화를 중심으로 70여 종의 러닝 아이템을 준비했다. 특히 프리미엄 러닝 브랜드인 노다(Norda)와 비보베어풋(Vivobarefoot)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 러닝화를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캐나다의 퍼포먼스 슈즈 브랜드 노다는 트레일 러닝은 물론 하이킹에 특화된 뛰어난 기능성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001’, ‘002’ 모델을 선보인다. ‘001’모델은 일상에서도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하고, ‘002’모델은 험난한 산악지형에 적합하다.

글로벌 러닝 브랜드 ‘노다’ 이미지 [롯데백화점 제공]


또 2012년에 론칭한 영국의 베어풋 슈즈 브랜드인 비보베어풋은 맨발에 가까운 착화감을 기반으로 러닝과 트레일에 특화된 상품을 판매한다. 거친 숲에서도 대응 가능한 ‘트래커 포레스트 ESC’, 직물 니트를 사용에 통기성을 높인 ‘프리머스 트레일 니트 FG’ 등이 대표 상품이다.

팝업 행사 구매 고객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노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워터 플라스크(물통)를 증정하며, 비보베어풋 제품의 구매 고객에게는 컨버터백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러닝 트렌드에 발맞춰 러닝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9월 본점에 백화점 최초로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를 입점시키고, 지난해 7월에는 본점 7층 스포츠관을 개편해 러닝 특화존을 조성했다. 유통업계 최대 러닝 대회 ‘스타일 런’도 가을 개최를 준비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 롯데백화점에서 호카, 소우(SOW) 등 러닝 전문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60%가량 신장했다.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 팀장은 “롯데백화점은 국내 러닝 붐 초기부터 차별화 러닝 콘텐츠를 선보이며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며 “이번 팝업은 봄을 맞아, 늘고 있는 트레일 러너를 위한 최고의 팝업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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