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무인민원발급기 신형 교체 “구민 중심 서비스”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사진)가 구민에게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화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구청사 및 다중이용시설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8대를 순차적으로 바꾼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상지는 ▷동작구청(민원여권과·1층 로비·외부 부스) ▷동작세무서 ▷숭실대입구역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 ▷9호선 노량진역 등이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되는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 기능이 적용된다.

휠체어 접근 가능 공간 확보 및 작동부 위치 조정, 점자 시스템 및 음성 안내 장치 설치, 노인·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 버튼 제공 등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강화한다.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외국어화면 번역 서비스도 도입한다.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현황을 고려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첫 안내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민원서류 발급 과정을 해당 외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도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 누구도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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