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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PID 라인투어 모습.[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섬유패션 비즈니스 전시회‘2025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가 3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28일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2025 PID’는 침체된 수출과 내수 비즈니스 진작을 위해 섬유패션산업이 직면한 기후위기와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을 뛰어넘을 미래 혁신 전략을 적극 모색한다.
올해는 섬유산업의 첨단 테크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며 이에 따라 친환경, 디지털, 첨단소재 등과 융합하는 섬유패션 분야의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2025 PID’는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스포츠산업을 공략하기 위해 건강 및 디지털산업과 융합되는 변화를 반영하고 기후위기 등 지속가능성 이슈에도 적극 대응하는 기능성 섬유소재들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강력한 기능성과 함께 △더 얇고 가벼워진 소재 △천연 식물성 및 생분해성 섬유와의 복합소재 △물 및 용매 사용량을 줄인 염색법 △항균방취 가공 △웨어러블 헬스케어 용품과 호환되는 섬유소재 등이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2025 PID’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패션소재 전문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경제 및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패션제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살린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한다.
올해 참가업체들은 전문 기술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공예만큼 섬세한 기술로 승부하는 한편, 하나의 소재로 남녀 구별 없이, 용도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니섹스(unisex), 멀티 유즈(multi use) 섬유소재를 제안한다.
동시에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섬유소재와 제조 공정, 자원순환 방법을 적용한 기후테크 기업으로도 글로벌 바이어에 적극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최근 급변한 소비자 및 시장변화, 기술동향, 인력양성, 디지털 전환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화된 정보를 제공하고자 섬유패션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PID와 동시행사로 개최되는 패션쇼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주관 :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대구지역의 역량 있는 패션디자이너(브랜드 4개사)와 섬유업체(16개사)가 상생의 비즈니스 협업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신소재를 활용한 D-패션 완제품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제시하는 바잉 패션쇼로 5일~6일 이틀간 전시장내 패션쇼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 사전등록과 세미나 참가신청은 프리뷰 인 대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PID조직위원장 한상웅 회장은 “올해 PID는 우리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개최되는 만큼 업계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수출동력 유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