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탄핵촉구 위해 모인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광복군들”

김경수 전 경남지사 1일 페이스북에 글
“거리로 나설 때 대통령 파면 가까워질 것”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삼일절인 1일 “오늘, 우리가 거리로 나설 때, 대통령 파면은 벌써 그만큼 가까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106주년 3.1운동의 정신을 잇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광복군의 마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자”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 제106주년 3.1절 오후 3시 반, 안국역에서 열리는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에서 뵙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는 “오늘, 106주년 3.1절 야5당은 안국역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갖는다”며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탄핵심판이 열리는 헌법재판소에서 가장 가까운 역일 뿐만 아니라 31운동의 중심지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106년 전 3.1운동이 지나간 역사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 우리의 삶으로 들어왔다. 비상계엄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촉구를 위해 모인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광복군들”이라며 “그 힘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기도 하다. 계엄으로 무너진 나라를 탄핵심판과 정권교체를 통해 다시 세워야 한다”며 “대통령 파면을 넘어 민주정부 수립,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개헌을 통해 국가대개조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는 헌법정신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새롭게 헌법 전문에 새기게 될 ‘5.18 광주정신’이 지켜나갈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미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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