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지드래곤, 24시간 만에 420만 스트리밍…모든 차트가 ‘최초·최고’

공개 1시간 만에 전곡 톱100 15위 진입
2021년 차트 개편 이후 최초 신기록
앨범 공개 1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
24시간 동안 420만…역대 최단 기록

 

가수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명실상부 ‘왕의 귀환’이다. 컴백과 동시에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한국 대중음악계에 또 하나의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팬덤의 오랜 기다림은 각종 성적표로 이어지고 있다.

2일 국내 최대 음원플랫폼 멜론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정규 3집 ‘위버맨시(bermensch)’는 각종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지드래곤의 새 앨범 ‘위버맨시’의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 (feat. Anderson .Paak)’는 공개 1시간 만에 톱100 차트 1위로 직행, 2일 현재까지 왕좌를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8곡(이전에 발매된 2곡 포함) 모두 15위 이내에 안착했다.

멜론 측은 “2021년 8월 멜론 톱100 차트로 개편 이후, 발매 1시간 만에 앨범 전곡(8곡 이상 기준)이 15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지드래곤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지난 28일 기준 발매 100일 이내 신규곡 대상인 핫100 차트에서도 신보 수록곡 6곡이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휩쓸며 최상위권을 장악했다.

오래만의 컴백의 만들어낸 화력이 상당했다. ‘위버맨시’는 발매 4시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밀리언스 앨범’에 등극,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 24시간 누적 스트리밍은 420만 회로, 기존 아이유 ‘더 위닝(The Winning)’의 솔로 아티스트 최다 기록인 318만 회를 뛰어넘으며 전체 아티스트 기준 역대 12위로 단숨에 치고 올라갔다.

지드래곤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1시간 동안 기록한 최대 스트리밍 수는 27만1300회. 종전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인 아이유의 26만6000회를 경신했다. 지난 26일 일간차트에선 모든 수록곡이 20위 이내에 진입했다. 한 앨범의 전곡(8곡 이상 기준)이 발매 직후 일간차트 20위 이내에 모두 진입한 것은 2021년 아이유의 ‘라일락(LILAC)’ 이후 처음이다.

지드래곤이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한 싱글 ‘파워(PO₩ER)’와 ‘홈 스윝 홈(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은 두 곡 모두 발매 24시간 이내에 발매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 ‘멜론의 전당’ 내 ’밀리언스 앨범’에 입성했다.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은 지난달 26일 기준 일간차트에서 1위를 총 76회 기록하며 11주 연속 주간차트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파워’ 역시 발매 이후 17주 연속 주간차트 톱10을 유지했으며, 발매 24시간 이내 1시간 동안 스트리밍 20만991회를 기록하며 남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

솔로 아티스트가 주간차트 톱10에 2곡 이상을 올린 것은 2024년 3월 셋째 주 아이유 이후 처음이며, 남성 솔로 기준으로는 2022년 2월 셋째 주 비오(BE’O) 이후 최초다. 3곡 이상이 톱10에 진입한 남성 솔로 아티스트는 2017년 2월 둘째 주 자이언티(Zion.T)가 유일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8년 만의 월드투어의 첫 여정으로 열리는 한국 콘서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8년 만에 여는 월드 투어로 3월 29~30일 저녁 6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위버맨쉬’(bermensch) 한국 공연은 지난달 26일 선예매 매진에 이어 27일 일반 예매까지 양일 6만 석이 완판, 엄청난 화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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