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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외국인 고객 대상 ‘BNK Welcome Global’ 이벤트 실시. [BNK부산은행 제공] |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BNK부산은행은 오는 5월 말까지 신규 가입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BNK Welcome Global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 기간 내 ▷‘BNK Welcome Global 통장’ 신규 개설 ▷모바일뱅킹 신규 가입 ▷체크카드 신규 발급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외국인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BNK Welcome Global 통장’은 급여 이체 실적만 있어도 해당 통장에서 거래하는 각종 금융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 전용 입출금 통장이다.
상품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이 외에도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고객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3월부터 김해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김해공항에서도 출국만기보험 수령이 가능하게 돼 보험금 수령을 위해 인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부·울·경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불편함이 해소됐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보험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받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 외국인 근로자 본인의 해외계좌로 송금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또 영업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부산지역 대학교 인근 영업점에서 ‘BNK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 부산지역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에게 영어 및 모국어로 은행 업무 안내를 돕고 있다.
새 학기에는 계좌 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이 필요한 신입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부산지역 주요 대학교에 이동 점포가 방문해 은행 업무를 지원한다. 외국인 유학생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대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함께 모바일뱅킹 활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금융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신식 부산은행 개인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