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암웨이 대만 리더쉽 세미나 1200명 유치

한국의 겨울 스포츠 등 K-콘텐츠 만끽
관광공,‘인센티브관광 특별캠페인’ 청신호


대만 암웨이 기업회의 유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가 유치한 인센티브단체 ‘암웨이(Amway) 대만’의 임직원 1,200여 명이 오는 9일까지 한국을 찾아 ‘2025 암웨이 대만 리더쉽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번 인센티브단체는 올해 방한하는 첫 대형단체(단일규모 1,000명 이상)로, 이번 행사 유치를 위해 암웨이 아태본부가 있는 공사 싱가포르지사와 타이베이지사가 강원도 등 지자체와 2여 년 전부터 공을 들였다. 직접 판매기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해외 대형 기업회의를 개최하며 방문객 수나 소비액이 다른 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각국의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는 약 99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강원도와 인천 등지에서 개최된다.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각 4박 5일 일정으로 총 3회*에 나누어 입국한 대만 암웨이 임직원은 세미나 외에도 스키와 눈썰매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통해 한국 겨울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또한, 청와대, 경복궁, 아라뱃길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다채로운 K-컬처를 체험할 계획이다. 공사는 세미나 기간 중 한국관광홍보영상 등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고, 공항 환대행사와 전통공연 등 K-컬처 체험을 지원한다.

암웨이 대만 임직원들이 한국 겨울스포츠를 만끽하고 있다.


6년 만에 다시 한국행을 결정한 암웨이 고위 관계자 미셸 린(Michelle Lin) 대만 홍콩필리핀 총재는 “공사와 한국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대만에서는 접할 수 없는 눈과 동계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는 매력에 끌려 한국을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MICE마케팅팀 송은경 팀장은 “2024년 공사가 유치, 지원한 대만 기업회의 인센티브 방한 관광객은 2만 9천여 명으로, 이 중 57%는 지방공항을 이용해 방한해 지방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며, “공사는 대만 MICE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 등을 추진해 기업회의와 인센티브단체 등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월 대만 MICE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사 서영충 사장 직무대행이 대만 현지에서 직접 세일즈를 펼치고 ‘2025 대만 기업회의인센티브관광 안정화 특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기업회의ㆍ인센티브관광 방한 특별지원(지방관광지 체험 등 1+1 특전 제공) 개별형 MICE 방한객대상 한국관광체험 바우처 제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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