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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정상회의 국제미디어센터 투시도.[경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소식을 전 세계에 생생하게 전달할 미디어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말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취재 공간인 미디어센터를 건립한다.
경주시는 9월까지 138억원을 들여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에 지상 2층, 연면적 6천㎡ 규모로 국제미디어센터를 조성한다.
이 센터에는 메인 기자회견실, 분야별 기자실, 인터뷰실, 비즈니스 라운지 등을 설치해 경주를 찾는 4천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에게 최적의 취재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첨단 인공지능(AI) 로봇과 초고속통신망이 적용된다.
경주시는 사업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해 미디어센터를 일상감사 제외 사업으로 인정받았고, 건축물 협의와 심의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했다.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외 많은 언론인이 모이는 기회인 만큼 미디어센터가 경주와 한국을 알리는 허브 역할을 하도록 건립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