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불화 보존 거점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개관

불교 문화유산 [국가유산청]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불상과 불화를 비롯한 다양한 불교 문화유산을 조사 연구하고 보존 처리하는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가 문을 연다. 국가유산청은 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6일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경기 양평군에 들어선 보존센터는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이다. 2017년 건립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말 완공됐으며 총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됐다. 이 중 70%는 국가유산청이 복권기금을 통해 지원했다. 분석실과 수장고, 보존처리실이 갖춰졌고 높이 10m가 넘는 대형 불화를 조사하거나 보존 처리할 수 있는 대형불화처리실도 마련됐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국회·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보존센터 개관을 알리고 내부를 둘러볼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가 되어온 불교 문화유산을 온전히 보존하는 기관으로 핵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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