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바오는 필리핀 제3의도시 청정구역
세부퍼시픽 사은 특가 편도 6만원대 부터
![]() |
필리핀 일로일로엔 문화유산도 많다.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수빅, 보라카이, 팔라완 외에 필리핀에는 여전히 미지의 여행지가 많다.
세부 서쪽에 있는 파나이섬은 북쪽에 보라카이, 남쪽에 일로일로를 끼고 있는데, 일로일로는 모험심 강한 한국인들을 “일로 일로(이리로 이리로)”라며 자꾸 유혹하는 듯 하다.
일로일로는 오른쪽 아랫쪽을 내려다보는 듯한 사람 얼굴 중 코에 해당하는 지역인데, ‘코를 닮은’이라는 뜻이다. ‘일로 오라’는 해석은 유혹에 약한 한국인 노마드, 혹은 아재개그를 좋아하는 여행자가 붙일 만 하다.
일로일로는 문화유산과 휴양지가 많고 어학연수 교육 프로그램도 많아, 교육과 힐링을 모두 도모하고자 하는 가족, 학생여행자들이 좋아할 만 한 곳이다. 필리핀 정부가 MICE 관광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필리핀 최북단 일로코스와는 다른 도시이다.
![]() |
필리핀 다바오 축제 모습 |
필리핀 제3의 도시, 남부의 다바오는 한국인에게는 미지의 세계이다. 해양청정국 필리핀에서 가장 환경보호가 잘 된, 깨끗한 도시로 알려지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도 손꼽히는 열대 과일의 메카이다.
두 곳 모두 물가가 필리핀의 다른 도시들 보다 낮고, 여느 관광도시 보다 인정이 순수하다는 평이다.
이런 곳에 편도기준 6만7000원 부터 갈 기회가 생겼다. 필리핀 최대 항공사인 세부퍼시픽항공이 창립 29주년을 맞아, 3월 6일부터 11일까지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운항하는 세부퍼시픽의 전 노선에 적용되는 이번 SSF 특가(Super Seat Fest)를 통해,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등 모든 인천-필리핀 노선의 편도 운임이 최저 6만7000원부터이다. 여행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 |
세부 퍼시픽 항공 |
6~11일 진행되는 특가와는 별도로, SNS를 통한 부가 혜택 프로모션은 3월말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세부퍼시픽은 인천-마닐라뿐만 아니라 인천-세부 직항편도 운항하고 있어, 보홀을 비롯한 필리핀 중부와 남부로 가는 국내선 연결이 용이하다.
마닐라, 클락, 세부, 일로일로, 다바오 등 주요 허브를 통해 필리핀의 다양한 명소와 아름다운 섬들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세부퍼시픽은 에어버스 항공기 152대를 도입해 필리핀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노선 점유율 우위를 확보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기 위해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근에는 필리핀 최초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40%를 혼합 사용한 에어버스 A321 네오 기종을 운항해 승객당 탄소 배출량을 44%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세부퍼시픽 코리아 마케팅 에이전시 (주)탐스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