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마들보건지소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놀면서 배우는 건강 습관 6가지 학습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마들보건지소에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보건교육 효과가 큰 연령대인 4~8세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평생 건강관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이하 체험관)은 지난 2022년 마들보건지소 개소 당시 조성되어 지속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먼저 영상교육실에서 체험관 캐릭터인 ‘내몸이’, ‘지킴이’와 함께 영상을 시청하고 본격적인 체험형 교육인 건강마을로 이동해 6가지 건강 습관 테마에 맞는 영역별 체험을 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뽀드득 깔끔마을(위생) ▷비틀비틀 금주마을(금연, 절주) ▷돌고 도는 소화마을(소화) ▷골고루 영양마을(영양) ▷신비로운 아기마을(성교육) ▷쑥쑥 튼튼마을(운동)로 구성되어 있다.

손 씻기와 운동의 중요성처럼 곧바로 어린이의 생활 습관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 아이의 탄생과 음식물의 소화과정처럼 내 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에 더해 생명의 소중함과 같은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을 주도록 설계되었다.

노원구 어린이건강체험관 모습. [노원구 제공]


교육은 강사의 설명과 함께 미디어아트를 포함한 놀이형 체험으로 이뤄진다.

구는 올해 부모와 함께하는 ‘치아 놀이’ 체험존을 개설하고 발달장애인 체험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체험관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또는 개인은 노원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위생, 식습관, 건강 습관 등 보호자와 보육기관이 가진 고민을 쉽고 재밌게 해소할 수 있는 보건교육을 꾸준히 제공하려 한다”며 “노원구 어린이들의 건강한 습관이 백세시대를 지탱할 건강의 기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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