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혁 HMM 대표이사 내정자 [LX판토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의 새 수장으로 최원혁(65) 전 LX판토스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됐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로 구성된 ‘HMM 경영진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말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거쳐 최 전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추천했다.

이날 HMM은 이사회를 열어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상정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최 전 대표는 향후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최 전 대표는 CJ대한통운 부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2023년까지 8년 동안 LX판토스(전신인 판토스 포함)를 이끌었다. 2019년부터 2023년에는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을 지냈다.

지난 2022년 3월부터 HMM의 수장을 맡아 온 김경배 현 대표이사는 1년 연임을 거쳐 총 3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