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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 [한화 건설부문 제공] |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택시 통복동에 있는 기존의 공공하수처리장을 신대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 및 지하화하는 것으로, 지상에는 친환경 공원과 체육시설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2146억이며 한화 건설부문 외 6개 시공사가 공사한 뒤 한화의 자회사인 에코이앤오가 개시일로부터 30년 동안 운영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합 이전 이후 1일 하수 처리용량은 10만t(톤)으로 기존(7만5000t)보다 1.3배 늘어난다.
준공은 2028년 상반기 예정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처리시설의 노후화와 도시미관 저해, 악취 문제, 용량 부족 등이 해결되는 한편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 평택시 신대동 신대레포츠 공원에서 개최된 착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이사는 “수처리분야 민간투자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이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 인천 검단, 화성, 군포 대야, 충남 서천 등 국내 10여곳에 공공하수처리장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