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QRT·다낭공안신문·베트남법률신문 등…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공식 방문 보도
‘용인 스마트도서관’건립에 2억원 지원 중점 보도…땀끼 시민에 큰 도움 될 것 기대감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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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법률신문(좌)과 베트남이타임즈(우)에 게제된 이상일 시장 방문과 땀끼시 스마트도서관 건립 지원 기사.[용인시 제공] |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베트남 언론사들이 한국시간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꽝남성을 방문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대표단의 국제교류 활동, 꽝남성 성도인 땀끼시 국제연꽃마을에 스마트도서관을 지어주는 용인특례시의 공적 원조(ODA)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상일 시장 일행은 2월 26일 오전 꽝남성청을 방문해 레반중 꽝남성장(당 부서기 겸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를 방문해 ‘용인 스마트도서관 건립 지원’ MOU를 맺고 도서관이 건립되는 국제연꽃마을에서 열린 착공식에도 참석했다.
베트남 언론사인 ‘꽝남성 라디오-방송국(QRT)’, ‘다낭공안신문’, ‘etime’, ‘베트남법률신문’ 등은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이 레반중 꽝남성장 등 꽝남성 관계자와 만나 양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레반중 꽝남성장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대표단을 맞이해 양 도시의 우호 협력과 용인시의 땀끼시 내 도서관 건설 프로젝트 지원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또 “용인시의 지원이 땀끼시와 꽝남성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용인시 대표단의 방문으로 양측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발전할 것”이라는 레반중 꽝남성장의 발언도 전했다.
이들은 27일에도 용인특례시와 땀끼시가 MOU를 맺고 국제연꽃마을 내에 ‘용인 디지털도서관’을 건립키로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시가 건립을 지원하는 도서관은 땀끼시에서 두 번째로 지어지는 디지털도서관이다. 시는 국제연꽃마을을 통해 2억원(35억2112만동)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의 지원으로 건립될 ‘용인 디지털도서관은’ 땀끼시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문화과학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데 특히 땀끼시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꽝남성 정부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대표단이 레반중 꽝남성장과 만나서 용인과 꽝남성이 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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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남성 라디오-방송국(QRT)에서 보도한 땀끼시 스마트도서관 건립 착공식 뉴스 화면.[용인시 제공] |
또 홈페이지 지역 소식 코너에는 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에 ‘용인시가 디지털 도서관 건립을 위해 2억3000만원(40억6360만동)을 후원’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하고 26일 국제연꽃마을에서 열린 도서관 착공식 소식을 비교적 상세하게 알렸다.
시는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경제 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땀끼시에 도서관 건립을 지원키로 하고 예산 2억원을 투입한다.
이 도서관은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내 복합 교육복지센터 부지 510평에 건축면적 120평 규모로 건립되며 땀끼시 시민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도서관 완공 후 땀끼시 주민들이 원활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 교류, 체험 학습, 도서관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