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름으로 팬들의 소아암재단 기부금 1억원 육박

임영웅 공연장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희귀난치병 환아의 치료를 위해,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한 금액이 누적 9796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소아암재단은 선한스타에서 활동중인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영웅시대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의 힘으로 2025년 2월의 가왕에 이름을 올리며 획득한 상금 200만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9796만 원을 달성한 가수 임영웅은 지난 1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 ‘임영웅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을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동시 공개했다. 이 영상은 2024년 5월,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 10만명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늘빛으로 물들인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이다.

기부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만 19세 이하에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의 환아 대상으로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 보조기구 등이 지원 대상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