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아니죠!” 유명 女배우도 격분…“너무 화난다” 대체 무슨 광고길래

‘연예인 사칭’ SNS 불법 광고, 여전히 기승


신애라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배우 신애라가 자기 이름을 도용·사칭한 광고와 루머 사례를 올리며 주의를 강조했다.

신애라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과 딥페이크까지, 원래 이런 것 무시하고 지나가는 편인데 피해를 보는 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올린다”고 했다.

신애라는 이 글에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해당 사진에는 그의 이름을 도용·사칭한 사례가 “이건 아니죠”라는 문구와 함께 캡처돼있었다.

신애라는 “저는 비도덕한 투자로 월수입을 내는 그 어떤 주식이나 코인 등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라며 “이런 말도 안 되는 수법에 여러분 절대 속지 마세요”라고 했다.

이어 “소속사에서 형사고소를 고려한다고 하니 불법 행위를 당장 그만두시길 바랍니다”라며 “좋은 날인데 너무 화가 난다”고 분노했다.

SNS의 영향력이 거듭 커지면서 유명인이나 투자 전문가의 개인 SNS를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이려고 하는 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지난해 3월에는 김미경 강사, 송은이, 황현희, 존리 등이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었다.

당시 김미경 강사는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을 대표해 “온라인 플랫폼 광고에 저희 이름과 얼굴로 엄청난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투자 리딩방 가입을 권유하고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이들은 모두 가짜이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라며 “이들의 간악한 수법에 절대 속지 말아달라. 또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주변에 적극 알려 선량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황현희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요청드리고 싶다. 제발 전담팀을 만들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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