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회째 12개국 1200명 선수단 참가 경쟁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명성 이어가
김경석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 등 19일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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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자리잡은 ‘2025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경기대회가 오는 4월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2024 남원코리아오픈 이미지. |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남원시와 함께 오는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시 춘향골체육공원 일대에서 ‘2025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2개국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대회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8년 스피드 트랙 종목을 시작으로 단일 대회로 출발한 남원코리아오픈은 현재 스피드 트랙, 로드, 인라인프리스타일, 인라인하키 등 총 4개 종목이 동시에 열리는 아시아 최고의 롤러스포츠 종합 국제대회로 성장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러시아, 대만, 싱가포르, 중국, 홍콩, 호주 등 총 12개국 선수단이 참가해 7일 동안 스포츠정신에 입각한 불꽃튀는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매년 다양한 국가의 선수단이 방문해 국제대회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 남원코리아오픈은 인구 8만의 소도시 남원이 국제적인 롤러스포츠 메카로 발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세부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롤러스포츠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스피드, 스케이트보드, 인라인프리스타일, 아티스틱 종목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는 스케이트보드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대중적인 스포츠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종목이다.
4월 19일엔 춘향골체육공원에서 김경석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개최된다. 남원코리아오픈 개최 18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개회식은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