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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와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10일 “이철우 지사가 게오르기 지노비예프(Georgy Zinoviev)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한 지노비예프 대사와 만나 올해 하반기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위해 논의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참석을 희망한다고 전달했다 .
이에 대해 지노비예프 대사는 “경북도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답했다.
지노비예프 대사 일행은 이날 이 지사와 면담과 오찬을 마친 뒤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를 살펴보고 한국의 문화유산에 큰 감동을 표현했다.
각국 대사가 경북도청을 방문한 것은 다이빙 중국대사, 잠루니 말레이시아대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대 강국은 물론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국회, 기업, 민간 등이 전력을 다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