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선정
![]() |
울산시가 고용노동부 지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그림은 김두겸 시장(앞줄 가운데)이 조선 뿌리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복리후생을 지원을 위해 지어진 ‘뿌리아카데미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한 모습.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인력난 해소 및 안정적 고용으로 기업과 근로자 동반성장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에 맞춰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27억 8000만 원에 시비 7억 7700만 원 등 총 35억 5700만 원을 들여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분야 고용 유지와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조선업 분야는 주거비 지원 등으로 신규 입사자 및 퇴직 숙련공의 재취업을 유도하고,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에 대해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자동차석유화학업 분야는 원하청 간 임금 및 복리후생 격차 완화 지원에 따른 이중구조 해소, 유관기관 간 정보교류 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자동차, 석유화학 업종의 신규재직자의 고용 안정과 복지를 향상하고 원청-하청 간 임금격차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지역 주요 산업의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으로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