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그만, 마라도 그만..제주신화월드 “가파도 피크닉 어때요?”

가파도와 제주도 본섬 남쪽 끝 송악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주 남서부 송악산, 산방산, 군산오름 앞바다에 떠 있는 최고해발 20m의 가파도에 가면, 안내원은 마음이 푸근해진다면서 ‘가파도 그만, 마라도 그만’이라는, 꽤 멋진 아재개그를 구사한다.

물욕을 잊게 되는 곳이라 채권-채무 따윈 신경안써도 된다는 뜻의 아재개그를 가파도와 그 동생 마라도를 이용해 구사하는데, 몇몇 여행자들은 농담인줄 알면서도,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가파도의 최고해발은 20m이다.


제주신화월드가 가파도 소풍 프로그램을 큐레이션 한다.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완연한 봄옷으로 갈아입은 가파도의 아름다운 매력을 고스란히 느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3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투숙할 수 있는 스프링 피크닉 패키지는 제주신화월드 공식 홈페이지 단독 상품이다. 참여 호텔은 간편함을 추구하는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랜딩관, 사계절 온수 풀인 스카이풀과 신화워터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신화관, 넓은 공간과 풀옵션 주방, 다이닝 테이블, 안락한 소파 등이 마련된 프리미엄 콘도미니엄 서머셋이다.

제주신화월서 서머셋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은 광활하게 펼쳐진 가파도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가파도 승선권과 위글위글 돗자리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섬 한 바퀴를 천천히 걸으며 곳곳에 핀 유채꽃과 푸른 바다 너머 제주 본섬, 한라산, 마라도, 산방산까지 한눈에 담으며 트레킹 할 수 있다.

돗자리를 펴서 잠시 머물며 섬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끼는 것도 좋겠다. 파도 소리와 향긋한 봄 내음, 따듯한 바람 등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시간이 되겠다.

가파도의 유채꽃밭 너머로 본섬의 산방산이 보인다.


청보리 축제가 시작되는 4월에는 일렁이는 청보리를 감상하며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가파도 풍광을 즐길 수도 있다. 제주신화월드에서 가파도 승선 장소인 운진항까지는 차량으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약 15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가파도에 도착한다.

이와 함께 제주신화월드는 랜딩 델리와 씨네라운지 더 코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 크레딧(서머셋 투숙객 6만 원권, 랜딩관과 신화관 투숙객은 각각 3만 원권)과 오후 2시까지 체크아웃 연장 서비스, 신화테마파크 빅 3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조식 포함된 상품으로 예약한 고객과 동행하는 6세 이하 어린이는 최대 2명까지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2박 이상 투숙 시에는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신화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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