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학교 밖 이색 창의 체험학습 운영

수학문화관·천문우주과학관 이색 시설


오승록 노원구청장.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새 학기를 맞아 ‘아동·청소년들의 다양한 창의 체험학습’을 도울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교과 위주로 진행되는 공교육과 사교육 사이에 소홀할 수 있는 전인적 창의 체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해 혁신적인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구의 교육사업으로는 ▷교과서 밖 다양한 학습 지원(노원수학문화관,노원천문우주과학관) ▷청소년 미래 진로 탐구 지원(노원교육플랫폼) ▷학업 심화과정 지원(노원과학영재교육원, 원어민영어캠프) ▷청소년 주도의 교육공동체 진흥(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으로 전개된다.

먼저 노원수학문화관은 지난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돼 놀이와 체험 실습 중심의 수학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방탈출 게임 방식을 접목한 전시관 탐험 및 문제 해결 과정, 수학과 인공지능 코딩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과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의 천체망원경. [노원구 제공]


우주, 지구, 생명, 인류사 등 역사를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노원천문우주과학관도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각, 촉각, 청각을 이용한 체험형 전시는 상설 운영된다. 또한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시스템), 천문관측실은 서울에서 접하기 힘든 ‘별’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넓은 시야를 정립하도록 돕는다.

또한 노원교육플랫폼은 대학별 입시설명회, 수시 및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등 진학에 도움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소중한 아이들이 저마다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이 살아있는 교육의 장(場)이 되고자 한다”며 “노원에서 자라나는 하루하루가 날마다 새로운 배움의 나날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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