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대입구역 주변 노점 7곳 정비

광진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조 속 작업


김경호 광진구청장.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지난 6일, 건대입구역 주변 노점 7곳을 정비했다.

건대입구역 주변은 유동 인구가 많고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가 가까이 위치해 학생과 젊은 직장인들로 붐비는 곳이다. 오래전부터 먹거리, 볼거리와 함께 타로, 사주카페 등 거리 가게가 계속 생겨나 지금은 70곳이 넘는다. 비좁은 거리와 소음, 냄새 등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거리 가게 실태조사를 진행, 장기 미용업 노점 운영자들과 지속해서 대화하며 자진 정비를 안내했다.

건대입구역 주변 노점상 정비 모습. [광진구 제공]


이날 정비는 전기 단선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정비 인력 19명에 지게차 등 철거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 해체, 폐기물 처리, 청소 작업까지 순조롭게 작업했다. 교통질서 유지 등 광진경찰서 협조 속에 사고없이 마무리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는 구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으로 노점을 정비,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선8기 이후 강변역, 구의역, 건대입구역 등 지하철역 주변과 거리 곳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노점 99곳을 정비,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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