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의 문화공간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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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제2 시립노인복지관이 13일 김두겸 울산시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해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울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기자]울산의 제2 시립노인복지관이 13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 북구 박상진2로 4에 위치한 복지관의 규모는 4572㎡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4383㎡이며, 하루 1370명이 이용 가능하다. 사업비 240억 원이 들어갔으며, 울산시 노인복지관 16개소 중 최대 규모이다.
신축 노인복지관은 노년층에 접어든 베이비부머인 ‘뉴시니어’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활용능력 발휘와 다양한 취미활동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이에 따라 취미·여가 및 평생교육 지원시설로서 미술실, 음악실, 무용실 등 다양한 강좌실과 함께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탁구실, 심리·소통지원 상담실 등 건강증진 지원시설을 갖추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제2 노인복지관이 산업도시 울산만의 특색을 가진 새로운 어르신(시니어) 문화 창출 기회로 이어져 지역사회의 소통 및 협력의 장으로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