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과 조선 분야 인력양성

울산시 해외사절단, 17일 우즈벡 외무부 및 경제부총리실 방문


김두겸 울산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한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지난 14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방문해 INNO 테크노파크에서 무사예프 베흐조드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장과 만나 ‘울산시-우즈베키스탄 이민청 인적자원개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17일 해외사절단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및 외무부 차관을 만나 울산시가 추진 중인 조선업 해외인력양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김 시장은 17일 낮 12시(현지시간) 압둘라예프 올림존 외무부차관, 오후 3시에는 호자예프 잠시드 경제부총리와 만난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대한민국 산업 수도인 울산의 산업 현황과 특성을 소개하고, 현지 인력양성센터 개소를 통한 양국 간 인적교류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시가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E-7)과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사업(E-9) 시행에 대해 설명하고 현지교육도 당부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들이 한국에 오면 작업현장에서 부닥치는 의사소통 문제 해결, 또 지역사회에 빠른 적응을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이 중요한 만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미리 이에 대비해줄 것도 당부한다.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사업은 우리나라 고용노동부가 우즈베키스탄 현지 인력양성 교육센터를 수료한 인력이 울산지역의 조선업체에 고용될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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