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텍, 따블 기록·티엑스알로보틱스도 따블 기대↑
![]() |
한텍CI. [한텍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한텍과 티엑스알로보틱스가 장 초반 주가가 급등 중이다. 특히 한텍은 150%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로 ‘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한텍은 기준가(1만800원) 대비 150% 오른 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50% 넘게 오르며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텍은 화학공업기기 전문 기업이다. 한텍은 지난달 기업공개(IPO)를 통해 각종 플랜트 건설에 다양한 핵심 설비를 제공하는 화공기기사업부 역량과 글로벌 탄소중립 및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정책 강화 동향에 발맞춘 신규 사업 진출로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한텍은 일반 청약에서 6조원 이상의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던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는 경쟁률 951.52대 1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텍은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프로젝트를 맡고 있어 트럼프 2기 시기 큰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함께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티엑스알로보틱스는 9시 52분 기준 기준가(1만3500원) 대비 87% 오른 2만5250을 기록 중이다. 앞서 9시 15분께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기준가 대비 94.44% 오른 2만6250원에 거래되며 ‘따블’ 기대감을 키웠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물류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산업은 물류 자동화 부문으로 사람이 직접 화물을 분류하는 대신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물건을 분류하는 제품을 공급한다. 앞서 로봇 사업을 하던 로탈과 물류 자동화 기업 태성시스템이 합병한 기업으로, 유진그룹 계열사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일반청약에서 4조2000억원을 모았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86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