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소속 오티스-리드 공동 선두..조우영은 공동 8위

샷 이글을 앞세워 공동 선두로 올라선 카를로스 오티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LIV골프 소속의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샷 이글을 앞세워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티스는 22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의 마카오 골프 & CC(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6언더파 64타를 때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4타로 이날 3타를 줄인 패트릭 리드(미국)와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대회 첫날 9언더파 61타로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던 오티스는 이날 파4 홀인 8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잡았으며 이후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를 추가해 2타를 더 줄였다. 반면 한 때 4타 차 선두를 달리던 리드는 쓰리 퍼트를 2개나 하는 등 퍼팅 난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마지막 날 챔피언 조로 격돌하는 오티스와 리드는 나란히 아시안투어 2승째에 도전한다. 오티스는 지난 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에서, 리드는 인터내셔널 시리즈 홍콩에서 각각 우승한 바 있다.

제이슨 코크락(미국)은 무빙 데이인 이날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도미닉 푸스(독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들은 선두그룹에 3타가 뒤지고 있으나 역전 우승을 노린다.

조우영은 사흘 연속 67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로 이태훈(캐나다)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날 공동 8위에 올랐던 황중곤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20위로 순위가 밀렸다.

LIV골프에서 뛰는 유일한 한국 국적의 선수인 장유빈은 이날 2오버파 72타로 부진해 중간 합계 이븐파 210타로 공동 65위로 밀려났다. 장유빈은 이날 샷 이글에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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