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매출 2651억원, 수출 1억1209만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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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지역산업진흥원이 울산자유무역지역 내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입주기업을 관리하는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전경 [울산테크노파크 제공] |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울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들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사업화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사업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지역산업진흥원은 9일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5년 울산자유무역지역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기업진단 및 기술사업화 컨설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사업화 지원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종합 패키지 지원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일대에 조성된 울산자유무역지역에는 선박탈황장치를 생산하는 글로벌에코㈜와 한국과 미국이 합자 투자해 탄산칼슘 설비를 생산하는 ㈜네오그린을 비롯해 내국기업 33개사와 외국인투자기업 8개사 등 모두 41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지역산업진흥원은 이들 기업 가운데 13개 업체를 선정해 내달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모두 1억9000만원을 지원, 수출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총매출 2651억원, 수출 1억1209만달러, 신규 고용 103명 증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11개 입주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매출 2524억원, 수출 1억190만달러, 신규 고용 98명 증대 실적을 올렸다.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올해 사업에서는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기술, 수출, 인증 등 다양한 문제를 현장에서 신속히 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장 촉진에 초점을 맞춘다면 기업 성장률 5~1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