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시티 특화형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산자부 공모 선정…강서구에 첨단산업 거점 조성


스마트시티 특화형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개요.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시의 ‘스마트시티 특화형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시티 특화형 분산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반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필요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와 에너지 기업인 ㈜포드림, ㈜배터플라이로 구성된 연합체는 ▷분산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전력거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 ▷저장전기 판매시스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분산에너지원 데이터 수집장치 설치 등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국비 8억4000만원, 시비 5억3000만원, 민간 5억3000만원 등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시는 에코델타시티 포함한 강서구 일원이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으로 지정될 것을 대비해 고부가 첨단산업 전환, 관련 산업 유치 등을 추진,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시설 확보로 에코델타시티와 주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잉여전력을 저장하고, 필요할 때 지역 간 거래하면서 향후 전력 낭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에너지 신산업을 확대해 나가 도시의 산업 경쟁력을 증대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부산이 청정에너지 도시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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