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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구글 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ETF 3종의 자산 재배분(리밸런싱)을 완료했다. 이번 긴급 리밸런싱은 인공지능(AI)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8일 ACE 구글 밸류체인 액티브, ACE 엔비디아 밸류체인 액티브, ACE 마이크로소프트 밸류체인 액티브의 자산 재배분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AI 시장이 초기 확장 국면에서 진영 간 시장 점유 경쟁 단계로 진입하며, 핵심 거대 기술기업들이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상황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ACE 구글 밸류체인 액티브에는 브로드컴을 중심으로 텐서처리장치(TPU) 밸류체인 주요 기업과 셀레스티카, 루멘텀 홀딩스 등이 신규 편입됐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리밸런싱은 엔비디아가 단순한 반도체 기업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를 공급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결합이 구축하는 강력한 해자에 주목했다. 오픈AI가 추구하는 범용인공지능(AGI) 등을 비전을 통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을 반영했다.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수석은 “AI 산업의 본격적인 진영 간 경쟁이 시작되며 빅테크 기업들의 독자적인 AI 풀스택(전체 영역) 생태계가 명확해지고 있다”며 “이번 리밸런싱은 T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오픈AI와 제미나이로 대표되는 AI 산업 분화 국면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