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다리, 그다음은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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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EPA]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우리 군대는 이란에 남아있는 것들을 파괴하는 일을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란에 대한 고강도 공격 가능성을 거듭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은 다리, 그다음은 발전소”라며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란의)새 정권 지도부는 무엇이 이뤄져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그것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란 공격을 확대할 가능성을 밝히는 동시에 협상을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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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크로스홀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는 모습. [AFP] |
미국은 전날 이란 수도 테헤란과 서부 도시 카라즈를 잇는 고속도로의 B1 교량을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트루스소셜에 교량이 붕괴하는 영상을 올린 후 “이란이 너무 늦기 전,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기 전 합의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을 “석기 시대로 되돌려놓겠다”며 향후 2~3주간 이란을 강력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힌 후 이뤄졌다.
이란 현지 언론은 주요 교통 인프라를 겨냥한 이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은 “영원한 후회와 항복”이 있을 때까지 전쟁을 이어가겠다며 항전 뜻을 밝힌 상황이다.





